‘하피모’, 인터넷에 악성루머 유포해 종교적 편견 부추기고 증오 선동
우리나라에도 인터넷을 중심으로 특정 집단에 대한 허위사실과 악성루머를 유포하고
거리에서 헤이트 스피치로 차별과 증오를 선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곳은 재특회와 유사한 특징을 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하피모(하나님의교회피해자가족모임˙대표 이덕술 목사)’다.
하피모는 하나님의 교회로 인해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민들의 모임이다.
2006년 네이버에 개설한 카페를 모체로 하며,
2014년 4월 현재 카페 회원 수는 3,600명을 넘었다.
예수님사랑교회(서울 송파구 소재)
이덕술 목사가 2011년 11월부터 카페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이 목사는 작년 11월 하피모를 출범시키며 오프라인 활동을 시작했다.
온라인에서 활동하던 개인들을 공동체로 구성해 하나님의 교회에 대처하겠다는 취지다.
하피모가 증오 대상으로 지목한 하나님의 교회는
1964년 안상홍氏가 창시한 곳으로 매주 토요일을 예배일로 지키는 곳이다.
하피모는 이 교회의 교리, 예배 방식,신앙의 대상이
기성 기독교와 다른 점을 문제삼고 있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라는 편견으로
'반사회적인' 것인양 매도하며 선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피모는 “하나님의 교회는 시한부 종말론을
수시로 외쳐서 재산을 갈취한다” 또는 “하나님의 교회로 인하여
이혼과 가출, 재산헌납, 아동학대 등 수 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로 인한 피해자 회원이 4,000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피모는 과거 수차례 법원에서 ‘허위사실’로 확인된 것을 인터넷에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이 교회에 대한 편견과 증오심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헤이트 스피치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인다.
-본문기사 내용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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