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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9일 일요일

베드로의 통곡 &&& 엘로힘하나님 @@@ 하나님의 교회

베드로의 통곡

예수님께서 잡히신 밤, 멀리서 예수님을 쫓아온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집까지 이른다.  예수님이 공회에서 심문을 받는 사이, 베드로는 일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보기 위해 바깥뜰에 있는 사람들 틈에 끼어 앉는다. 그때 한 여종이 베드로를 알아본다.
"당신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던 사람이지요?"
당황한 베드로가 부인한다.
"나는 당신이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소."
사람들의 눈을 피해 앞문 쪽으로 향하는 베드로를 이번에는 다른 여종이 알아보고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린다.
"이 사람도 분명히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어요!"
베드로가 맹세하며 부인한다.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합니다."
잠시 후, 곁에 섰던 사람들이 베드로 곁으로 다가온다.
"당신 정말 예수와 한패 아냐? 그 갈릴리 사투리를 들으니 틀림없는 것 같은데?"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외친다.
"난 정말로  그 사람을 모릅니다!"
베드로의 말이 끝나가기 무섭게 닭이 운다. 그 소리에 베드로가 밖으로 나가 심히 통곡한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난 것이다.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죽을지언정 예수님을 절대 부인하지 않겠다" 고 호언하던 수제자의 당당함은 정작 생명의 위협이 닥치자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마 26장 31~35)
이렇게 나약한 인생일지라도 하나님은 구원의 손길을 놓지 않으셨다. 심히 통곡하며 회개하는 심령을 기꺼이 용서해주셨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이른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엘로히스트 中



 
 
하늘사랑 배반한 자녀들을
미웁다 하지 않으시고 가없는 희생으로
하늘 본향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엘로힘하나님!  
 지금 이 순간도 자녀들의 죄를 대신해
고난의 길을 걸으시는 하늘어머니!  
그 크신 은혜와 사랑앞에
무한감사드립니다.
 
 
 

댓글 3개:

  1. 죄인을 사랑할 사람이 있을까요..그 누구도 가까이 하고
    싶지도 않을것입니다
    하지만..부모님만큼은 아무리 죄인일지라도 변치않는 사랑으로
    안아주십니다..하늘아버지.하늘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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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떤 상황이 되었든 죄인을 구원하시려 이 땅까지 오신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는 되지 말아야겠지요. 끝없는 사랑으로 우리의 잘못을 덮어주시고 포용해 주시는 그리스도의 자비하심을 닮아가는 자녀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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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죄인위해 희생하신 그 사랑을 배반하는 자녀들이 아니라 이제는 장성한 믿음으로 아버지 어머니께 기쁨드리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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